초등 저학년 ‘읽기·쓰기·셈하기’ 집중관리 등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브리핑을 열고 "한 아이의 배움도 놓치지 않도록 기초학력 진단, 학급 안.밖 맞춤형 성장발달 지원, 교원 지도 역량 강화지원 등 학생의 학습 속도에 따라 개별성장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한다.

매년 3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해 개별학생의 수준을 확인하고 기초학력 지도 인력을 배정해 학습결손 해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13일 브리핑을 열고 "한 아이의 배움도 놓치지 않도록 기초학력 진단, 학급 안.밖 맞춤형 성장발달 지원, 교원 지도 역량 강화지원 등 학생의 학습 속도에 따라 개별성장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읽기.쓰기.셈하기를 집중관리한다.

연서초, 조치원명도초, 새뜸초 3개 학교의 3~4학년을 대상으로 수학협력교사를 시범배치해 운영하고 성과를 토대로 내년 전체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등에서도 수학 등 기초학력 대상 교과교실제 협력교사를 우선 배치해 지원대상 학생의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학교 안 기초학력에도 집중 지원한다.

정서행동발달, 가정환경, 다문화, 탈북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진학생을 지원하는 ‘두드림(꿈과 끼를 실현하는 여건 조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중등에서는 누적된 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두드림교과클래스를 15개 학급에 시범운영하고,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두드림교과클래스는 교과일반형(국어:수학 5:5동시운영), 교과순차형(국어:수학 5:5순차적운영), 교과집중형(국어 또는 수학 한 과목 집중 운영) 등 3가지 유형이며 5명 이내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학교 밖 기초학력 특별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기초학력 지원센터로 개편하고 기초학력 지원단 인력 확대, 기초 한글 및 수학 맞춤형 지원, 교사역량 강화 등 지원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글 책임교육으로 초등 저학년 한글 수업을 강화하고 한글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에 의한 1:1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교재교구비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수학교과에 대해서는 한글과 같은 1:1 특별지원, 처등저학년 대상 수학협력교사 배치, 초등 고학년 대상 활동·탐구중심의 교구 지원, 중학교 또래 멘토링제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 시교육청은 교원 지도역걍 강화를 지원한다.

초등 신규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도 한글문해와 기초수학 지도법 연수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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