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혁신도시 인구가 2만5000명을 넘어섰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음성 지역에 조성된 혁신도시 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2만5000명을 넘어섰다.

2014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아파트에 첫 입주가 시작된 지 5년 2개월여 만이다.

혁신도시는 첫해 2638명이 터를 잡은 뒤 2015년 8200명, 2016년 1만1685명, 2017년 1만5801명, 지난해 2만231명 등 매년 인구가 늘고 있다.

올해도 7개월 사이 3000명이 증가했다.

인구 증가율(2017년 35%, 2018년 39%)만 놓고 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2년 연속 1위다.

인구 규모는 10개 혁신도시 중 3위다.

충북 혁신도시는 2006년 국토해양부가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11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탄생했다.

혁신도시 영향에 힘입어 덕산면은 지난달 1일 덕산읍으로 승격됐다.

충북도는 혁신도시를 오는 2020년까지 4만2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