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상정리·연제리 일원에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29만3000㎡ 규모로 바이오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약·의료기기 등 연구개발 중심 단지 역할을 해 온 오송첨복단지는 입주 기업의 제조·생산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생산기반시설을 갖춘 산업용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오송 제1·2생명과학단지 산업용지는 분양이 끝난 상태로 추가로 산단 조성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도는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일 산단 예정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고 2020년 6월까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착공, 2024년 6월까지 바이오산단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바이오산단을 조성하고 6대 국책기관과 오송첨복단지, 오송1·2생명과학단지를 연계해 오송지역을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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