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광복회·애국지사유족 이장단 등 참여

14일 철마산3.1운동공원에서 순국 선열및 호국영령 합동제례와 일본의 경제침탈에 대한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 금마면 철마산3.1운동공원 기념비 성지에서 지난 14일 순국 선열및 호국영령 합동제례와 일본의 경제침탈에 대한 규탄대회가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헌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창동 광복회장을 비롯 문병오 홍성군의회 의원, 조철형 철마산3.1공원관리위원장, 금마면이장단, 김진숙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장, 한기원 전홍성군의회 의장, 애국지사 유족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금마면은 독립유공자의 마을로 전체 독립유공자 233명 중 135명이 보훈처로부터 독립운동가 처우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애국지사 유족들 31명이 이 마을에 살고 있다. 보훈처로부터 포상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만 50여명이 대기 중이고 독립유공자로 발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7월 1일자로 고향에 부임한 한광윤(전문화관광과장) 금마면장은 이런 사실을 전해 듣고 보훈처에 판결문과 제적부등본 등 증거물을 통한 독립유공자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합동제례를 마치고 금마면 마을이장단에서는 수박과 인절미, 콩국수 등을 내놓는 등 참석자들에게 대한 예우를 마련해 칭송을 들었다.

김진숙 보훈과장은 “이 마을 출신으로 아직 포상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에 필요한 서류 등 안내를 통해 많은 분들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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