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청천면이 지난 6월 기관단체협의회 체육대회에서 받은 시상금 전액을 폭염으로 힘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화제다.

15일 청천면에 따르면 각 기관단체의 화합 및 단결을 위해 개최된 기관단체협의회 체육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관내 사회단체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선풍기 및 생필품을 지역 내 소외계층 15가구에 전달했다.

노현호 청천면장은 “직원들이 받은 상금을 단합을 위한 회식비용등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전 직원들이 한뜻으로 모아 기부하겠다는 말을 듣고 매우 기뻤다.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직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지속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안부가 걱정돼 직접 찾게 됐고, 이번 물품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점이 없는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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