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 2명 드론자격 취득… 방제 지원 앞장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남청주농협은 15일 농협 직원과 항공방제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10대를 투입해 관내 약 50만평의 논에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남청주농협의 지난 6월말 수도작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방제협의회를 열고 7월과 8월에 걸쳐 총 2회 공동방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드론 장비를 구입, 드론 자격증을 취득한 노세호 주임과 박종훈 계장 등 직원 2명이 농가별 항공방제 면적 조사, 마을별 방제시기 확정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항공방제는 지난 7월 14~16일 1차 공동방제에 이어 8월 14~17일 2차 방제를 실시한다.

드론 방제는 농작물의 5m 이내 상공에서 정밀한 살포가 가능하고 지형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아 10여분 비행으로 약 1㏊의 작업을 완료 할 수 있어 농작업의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또 남청주농협은 살충제와 살균제 전 품목을 시중가 대비 약 10% 할인판매 하고, 항공방제료도 50%를 지원하는 등 영농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길웅 조합장은 “일손부족을 해결과 영농비 절감에 효과가 좋은만틈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항공방제를 확대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 발전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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