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영동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초∙중등생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아아끼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속에 알차게 마무리했다.

유치와 영구치 혼합기 아동들에게 구강검진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드림스타트센터, 한국 BBS 충북 연맹 영동군지회 연계로 아동을 포함한 인솔교사, 보호자 동반교육으로 실시했다.

치과의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파노라마 x-ray 사진 속 우리의 구강상태 확인, 큐스캔으로 보는 내 입 속 플라그(치태)의 상태,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해 입속 세균을 직접 채취·관찰 등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다양한 체험으로 참여자의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

또한, 단체용 칫솔 살균기 10대를 구입 후 각 지역아동센터와 아카데미에 설치하여 아동들의 식사 후 칫솔질 실천에 동기를 부여했다.

구강보건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인식도가 향상되어가는 것을 볼 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라며,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달 구강보건사업 시행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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