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책에 활용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지역보건법 4조에 따라 주민의 보건의료 및 건강 수준을 파악하는 조사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의 기획 시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주택, 아파트 등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선정한 9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지난 8일부터 조사가구 대상임을 알려주는 우편물이 발송 됐으며 16일부터 조사원이 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직접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및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이며 전국공통지표 211개 문항과 충남지역 선택지표 13개 문항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특히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당진지역 성인남성 흡연율은 38.9%로 2017년 조사 당시보다 5.6% 감소했으며 고위험 음주율도 2017년보다 3.5% 감소한 20.5%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반면 혈압 인지율과 걷기 실천율은 2017년보다 각각 12.8%와 3.7% 하락해 보건소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걷기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 중이며 조서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에 적합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인숙 보건소장은“이번 조사는 시의 객관적인 건강행태 변화 추이와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건강문제를 확인해 시민들의 건강생활을 유도하는 건강정책 추진의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며“지역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사대상 표본으로 선정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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