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자원봉사센터가 '2019년 2기 해외 자원봉사단’을 발족하고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나선다.

14일 센터 3층 공동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2018년 1기 해외 자원봉사단(임재기 자원봉사자 외 17명)과 세종중앙신협, 세종우리신협, 이순이부동산에서 인도네시아 오지 마을의 학교와 도서관에 컴퓨터를 후원했다.

또, 박영준(1기 해외 자원봉사자)씨와 ㈜맥키스컴퍼니, 에덴광고, 한솔동 자원봉사플랫폼에서도 운동용품, 칫솔 셋트, 현수막과 현판, 물티슈, 환경 재생비누 등 다양한 물품들을 후원했다.

해외 자원봉사단은 세종시자원봉사센터가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해외 프로그램으로, 이번 제2기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되는 ‘7일의 드림(Dream)’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림바까리야초등학교 운동장 보도블록 시공, 마르가루유고등학교 화장실 신축 및 벽화 그리기 등에 참여하며, 재능나눔을 통해 다양한 자원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재능 나눔으로는 영어 교육을 비롯해 종이접기, 요술풍선, K-POP댄스, 스포츠 스태킹, 이·미용, 사진촬영 등이 실시된다.

또, 해외 자원봉사단은 현지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쓰레기 하차장 재활용 수거자를 위한 도시락 500개를 직접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일정에서는 세종시자원봉사센터와 인도네시아 반둥 한인회 간 자원봉사활동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해 해외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박종복 센터장은 “이번 2기 해외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자로 사명과 긍지를 가지고 자원봉사 활동의 다양화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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