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위원회'는 15일 오후 충북도청 앞 성안길에서 '일본 아베 정권 규탄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도민대회를 열었다.

충북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위원회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4시 충북도청 앞 성안길에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아베 정권 강력 규탄 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위원회 일본아베정권 규탄 결의문을 통해 “식민지 침략 전범국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이 저지른 침략전쟁 범죄에 대해 반성과 사죄는커녕 경제보복 도발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일본을 바꾸지 않고는 한반도에도, 동아시아에도, 세계에도 평화가 찾아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도발로 인한 시련을 일제 잔재 청산과 2의 독립운동으로 승화시켜나가기 위해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천명한다”며 “국가적으로, 기업적으로, 개인적으로 각성하고 단결해 함께 잘사는 나라로 만들어 나가기로 결의하자”고 강조했다.

도민대회는 대형태극기를 선두로 참가자들이 성안길에서 충북도청 앞을 지나 남궁병원 사거리를 거쳐 성안길로 되돌아오는 거리행진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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