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9차 중국학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5개국 석학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는 지난 16일 인문대학(N16-1동)에서 ‘비대칭(非對稱)의 중국학’을 주제로 ‘2019 39차 중국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 탕디엔원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표, 김승욱 한국중국학회 회장, 노경희 충북대 중국학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한국 5개국의 중국학 석학 50여 명이 어학·문학·사학·철학 분과로 나눠 중국에 대한 인문학적 탐색을 모색했다.

학술대회는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5.4와 연동하는 동아시아)을 시작으로 분과별로 강의실과 주제(‘비대칭’의 어문학 연구, 중국사의 ‘대칭성’과 ‘비대칭성’, 중국 철학 이해의 교차와 다양성)를 나눠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수갑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면서 독자적인 ‘중국학’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의 중국학 연구를 총체적으로 되돌아보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한국중국학회는 1962년 창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학 학술단체로 언어·문학·사학·철학 등 인문학 각 분야가 두루 모인 ‘인문학 기반의 중국학’ 학회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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