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1만5774개 농가에 1만6801ha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734ha보다 43.2%나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최종 가입 면적 1만6538ha보다도 많다.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2015년 4528ha, 2016년 1만626ha, 2017년 1만718ha, 2018년 1만6538ha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보험 가입비용의 85~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도 적다.

충북도 등 지자체도 이 같은 점을 적극 홍보하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보험 가입시기가 되지 않은 복숭아, 인삼, 포도, 마늘 등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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