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6농가 162㏊에서 2789t 사과 생산 예상, 서울·경기 등 출하

단양의 청청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된 2019년산 단고을 단양사과 아오리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은 본격 v=출하에 앞서 사과 선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의 청청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된 2019년산 단고을 단양사과 아오리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출하를 시작했다.

단고을 단양사과는 고랭지 명품사과로 해발 350m 이상의 소백산 석회암 지대에서 생산되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사과의 당도와 맛과 향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단양의 7대 전략작물 중 하나인 단고을 단양사과는 전년도 기준 186농가 162㏊에서 2789t의 사과를 생산했다.

이에 단고을 단양사과의 안정적인 시장확보 및 판로확대를 위해 단양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엄병민)이 중심이 돼 효율적인 산지출하 체계 구축을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서울 가락시장, 경기 지역농협, 농협 충북유통 등에 출하하면서 단양군 전체 사과 생산량의 14%인 401t을 취급했다.

올해는 작황호조 및 유목의 성목화로 사과 수확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법인으로 출하하는 사과의 물량은 현재기준 전년대비 125%정도 증가해 500t 정도를 취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농산물 유통 여건 속에서도 생산자와 법인의 노력으로 단양사과 단고을 브랜드 가치 제고와 단양사과의 명성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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