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페이 본격 출시…올해 발행액 50억원 목표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페이로 직접 결제를 해 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는 충남 최초로 모바일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공주페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유통에 나섰다.

김정섭 시장과 공주 산성시장 상인회, 공주소비자교육중앙회 회원 등은 16일 산성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공주페이 홍보활동을 벌이고, 공주페이 가맹점 1호점에 현판을 전달했다.

이곳에서 김 시장은 슬리퍼를 직접 구매하고 공주페이로 결제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의 소비패턴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매개체인 공주페이를 사용해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우리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팔아주는 착한 소비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페이를 처음 접한 산성시장 의류매장 가맹점 김 모씨는 “카드수수료가 없으면서 결제와 동시에 계좌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소상공인의 가장 필요한 곳을 찾아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공주시 정책에 박수를 보낸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공주페이는 공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상품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즉시 충전과 결제가 이뤄지는 편리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시는 올해 발행액 목표를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재설정했으며, 출시기념 이벤트로 기존 5% 할인율을 10%로 대폭 상향하고 전통시장 결제 시에는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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