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음악창작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김봉곤 훈장과 청학동 국악자매가 함께 하는 ‘가족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날 ‘가족콘서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이판사판 콘서트’의 셋 번째 판이다.

이날 무대에는 청학동 호랑이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과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두 딸 김도현·김다현양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 콘서트는 국악뮤지컬 형태로 진행돼 기존 관람위주 콘서트 형식을 벗어나 관객과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국악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상어가족’ 과 ‘곰 세 마리’ 등 동요와 어른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레퍼토리를 마련, 세대를 넘나드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인문학 강의와 자녀교육법으로 유명한 김봉곤 훈장의 미니 특강과 청학동 랩퍼 힙합 무대, ‘키스 더 춘향’ 의 두 주역 노기현·백승민의 아름다운 춤사위, 그룹 ‘피노키오’ 전 멤버 류찬 등이 특별 출연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창작소 관계자는 “김봉곤 훈장은 영화감독과 프로그램 연출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대중화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날 공연을 통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날 ‘가족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며, 공연 문의는 충주음악창작소(☏842-5909)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