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중·고 44곳 대상…3000만원씩 13억원 지원

2018년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 청주 복대초등학교에서 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의 노후화된 과학실을 대상으로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내 478개 초·중·고 중 2009년 이후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지 않은 44개 학교(초 28곳, 중 9곳, 고 7곳)를 선정, 학교당 3000만 원씩 총 13억2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기존 과학실험실을 첨단과학기술 활용수업, 교과 연계 수업, STEAM 수업이 가능한 창의융합형 과학실로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충북육청은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44개교를 대상으로 현장 지원과 컨설팅을 진행,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조달청 공개입찰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역량을 갖춘 과학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이 구축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참여형 탐구 수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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