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주관하는 'EPIK(English Program In Korea)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연수'가 19~26일 글로컬캠퍼스 내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다.

‘EPIK’ 사업은 영어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1995년 시작됐으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인 영어교사와 협력수업을 통해 실용영어교육과 문화교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EPIK 사업을 통해 우수한 원어민을 선발하고 연수를 지원하는 등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자질 향상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EPIK’ 연수에는 7개국 영어권 원어민교사 383명과 국립국제교육원 운영진 4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연수는 영어교육과정의 이해와 한국어강좌, 전통문화체험, 한국문화의 이해 등 전문적인 교수학습 관련 내용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국내 교육환경과 한국생활 전반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수과정을 끝마친 ‘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오는 9월 신학기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주시를 대표하는 ‘택견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함께하는 전통악기 체험을 비롯해 국제 규모의 충주조정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조정 체험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충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충주특화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 충주시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환기 총장은 "이번 연수가 원어민교사의 자질과 자긍심을 기르고 한국문화의 이해와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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