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 특장차·지능형부품산업 방향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은 미래형 특장차와 시스템 반도체 등 지능형부품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확정했다.

군은 먼저, 글로벌 특장차 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특장차 부품 특화산업단지 및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내·외 특장차 부품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 산단조성 후 연구소, 종합전시장, 부품관련 지원센터, 교육시설, 시험인증센터, 특장차 부품업체, 완성업체 및 기타 가공업체 등의 유치 계획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방차, 고가사다리차, 고소작업차, 카고크레인, 구급차, 경찰차 등 긴급자동차, 캠핑카, 캠핑용 트레일러 등 레저용 특수차, 이동검진차, 장의차, 의료용특수차 등 생활편의 특수차 제작 기업이 대상이다.

특장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선 지식융합지원센터, 성능인증센터, 자기인증센터 등을 건립하고 시험·인증 및 연구지원,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핵심기술(로봇 융합 등)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관련기술을 고도화 한다는 계산이다.

전동부품 및 시스템, 로봇 등이 융합한 차세대 특장차 산업의 성장 전망이 매우 밝으나 핵심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핵심부품 기술의 국산화 및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군은 이와 함께 지능형부품산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브리지 구축 △산학연 협력의 공간적 기반마련 △테마형 스마트시트 조성을 서두른다는 확고한 의지다.

군은 이를 위해 충북 시스템 반도체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시스템 반도체 시험인증 종합센터(가칭)을 설립하는 등 5G, IoT, 차량용 반도체 등 신기술에 맞는 신규장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시스템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 및 교육을 지원하는 등 충북혁신도시내에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7년간 2500억원(국비 2050억원, 지방비 450억원, 부지별도)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상우산업단지(감곡면)를 비메모리 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해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파운드리+팹리스)을 집중 육성하는 등 파운드리 오픈팹(열린 공장·테스트 등 실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산학연 협력의 공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충북도 현안인 '충북 ICT융복합 비즈니스플라자'를 유치 건립하고 지능형 부품산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 지능형 부품산업 선도기술 사업화를 인큐베이팅하고 미래 교육·인력개발 콘텐츠를 혁신하는 등 충북혁신도시내 산학연클러스터 용지에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기술 기반 과학기술체험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를 '스마트에너지+스마트라이프' 중심의 테마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등 태양광·신재생에너지 국가 성장거점, 교육 및 ICT기반의 도시로서 변모시킨다는 청사진이다.

구체적인 소프트웨어는 공유전기 자전거 서비스, 지능형 교통 서비스, 스마트주차장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솔라 로드 등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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