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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전소된 보금자리, 지역사회 온정으로 되찾아
화재로 전소된 보금자리, 지역사회 온정으로 되찾아
  • 박유화
  • 승인 2019.08.19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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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면 오번1리 화재피해 가구 주민·유관기관·단체 등 도움으로 새 집 마련-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새롭게 마련된 보금자리의 입주식이 부여 은산면 현지에서 있었다.(사진)

이날 입주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모두 100여명의 주민과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부여 은산면 취약계층 가구인 이 모씨(58) 집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15일.

주택이 전소돼 가족이 지낼 곳과 생계마져 막막해진 이씨의 사정을 전해 들은 오번 1리 한상교 이장은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살 집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마을 주민들을 설득해 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소식을 접한 NH규암농협은 7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충남서남부권 주거급여사업소)도 40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MBC라디오(희망찾기 민들레 프로그램), MBN방송(소나무 프로그램),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단법인 휴먼인러브, 오번리 중양성결교회 및 교인, 구룡면 태양교회,부여군자원봉사센터, 은산면 남·녀의용소방대, 적십자사 은산면분회, 부여군청(은산면), 익명의 후원자 등의 후원도 잇따르며 모두 6천여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또, 최철용 건축사사무소(대표 최철용)와 제일토목 측량설계사(대표 최근), 고도환경기술(대표 김태혁)의 재능기부로 3월 주택 건축설계를 마치고 드디어는 지난 7월 말에 17평형 조립식 주택이 완공됨으로서 이날 입주식을 갖게 됐다.

오번1리 한상교 이장은“마을 주민들께서 500만원을 모아주신 덕분에 부여군청, 농협, 후원자 분들에게 당당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며 “뜻을 모아 준 마을 주민들과 정성을 모아준 후원자 모두에게 고맙다”고 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리 군정 슬로건인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와 걸맞은 훈훈한 미담”이라며 “오늘 우리 이웃들 간에 보여준 따뜻한 사랑이 그대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복지행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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