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8주간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개설·운영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행복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홍준)가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18주간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초등학생 대상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초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된 대평동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업무협의를 거쳐 4월 마을교사 대상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했다.

이어 초등 교육과정 전문가 연수·컨설팅 및 대평초 교사·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18일부터는 대평초와 세종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참가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은 기존 학교 방과후 교실과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총 5개의 융합 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각각 주 3회, 주 1회씩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최신 디지털 장비와 전래놀이를 융합한 ‘달콤한 디지털’ 프로그램이 마련돼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신기술과 친숙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 각국의 축제와 문화를 소재로 천연공예활동과 놀이가 융합된 ‘향기나무보드’, 멋스러운 우리문화를 독서와 요리, 전래놀이로 함꼐 즐기는 ‘얼씨구절씨구’ 등이 마련돼 있다.

시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인근 학교의 공간자원도 함께 연계 활용해 프로그램별로 대평동 복컴과 금호중 메이커스페이스실, 대평초 실과실 등을 활용해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홍준 행복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은 18주간 다양한 영역에서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가깝고 안전한 여건 속에서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우수한 시설인 복컴을 더욱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대평동 복컴 외에 청소년 특화시설인 한솔동 2복컴에서 오는 9월부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마을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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