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최근 국가 하천으로 승격이 결정된 곡교천을 시의 대표적 명소이자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민선7기 2년을 맞아, 성장 속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획인구 50만이 살아도 넉넉하고 쾌적한 명품도시를 만들어나갈 마스터플랜의 핵심으로 곡교천 개발을 꼽고 있다.

시는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숲을 조성하고, 산성과 하천, 저수지 등을 활용한 둘레길을 개척하는 한편, 권곡근린공원을 시민문화공간으로 확대하고, 은행나무길 주변을 활성화하는 등 시민 휴식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시는 내년도에 곡교천 하천정비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실시설계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최근 곡교천 주변을 복합체육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가 최근 마련한 곡교천 종합개발 계획은 국가하천 정비사업이 가능해진 봉강지구 온양천 합류부에서 봉강교까지 5.6km 구간에 생태공원과 생태학습장을 마련하고, 시민의 문화와 여가, 체육 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그동안 한정된 재원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곡교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우지 못했지만, 이번 국가하천 승격을 계기로 곡교천이 원도심과 신도시의 연결통로이자 권곡문화공원, 은행나무길, 현충사 등을 연계하는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시설 확보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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