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충북 충주·사진)은 충주일반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이 조성된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은 목행동 충주일반산업단지 주변에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느티나무와 목백합나무, 회화나무 등 대기정화 수종을 식재해 대규모 녹지축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충주지역은 북위 36°49’에 위치해 있어 위도상 37°12’인 중국 산둥성과 비슷해 중국발 미세먼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지가 입지해 충주시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연수동과 칠금동, 문화동 등은 충주일반산업단지와 직선거리가 3km에 불과해 미세먼지 피해가 종종 발생했다.

이종배 의원은 정부 관계자와 수차례 면담을 통해 도시숲 조성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협업체계를 구축,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종배 의원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으로 충주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숨쉬기 좋고 깨끗한 충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