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19일 아동친화예산을 분석해 직‧간접적인 아동 관련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2019 아동친화예산서를 펴냈다.

총 365쪽 분량의 예산서에는 아동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148개의 사업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으로 나뉘어 수록됐다.

군의 올해 아동친화예산 규모는 총 305억으로 전체 일반회계 예산 2223억원(2019년 1회 추경 기준)의 13.7%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19%, 2017년 대비 60% 상승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 규모는 교육과 환경분야가 123억 원(40.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놀이와 여가 93억 원(30.4%) △가정환경 43억 원(14.1%) △보건과 사회서비스 39억 원(13%) △안전과 보호 6억 원(2%)이 그 뒤를 따랐다.

참여와 시민의식분야 예산은 1억 원(0.2%)에도 못 미쳐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군은 2021년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단계별 과제를 수행해가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군 관계자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관련 복지 정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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