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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화물기능 상실
청주공항 화물기능 상실
  • 엄재천
  • 승인 2019.08.20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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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로 화물운송시스템 가동 중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 속보=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항활성화가 기대됐던 청주국제공항의 화물기능이 상실되면서 위기를 맞앗다. 20일자 4면

20일 대한항공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항공업무 핵심 축의 하나인 화물운송시스템이 오는 10월1일부터 가동을 멈추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매년 누적돼온 적자를 해소하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돼 청주공항 국내선 화물운송 서비스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화물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국내선 청주공항과 대구공항, 광주공항의 화물판매 및 운송, 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고 고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홈페이지에서 10월 1일부터 대구·광주공항 화물청사와 대한항공에 위탁 운영하던 청주공항 화물청사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누적적자는 연간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이미 2016년부터 진행돼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초 대한항공을 방문해 청주공항 활성화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좀 더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러나 대한항공은 구조조정도 단행했지만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 이행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양 사는 청주공항과 제주공항 간 국내화물을 연간 1만4400여톤 운송하면서 연간 4억~5억원의 적자를 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여수공항과 울산공항, 사천공항의 화물운송 서비스 가동을 중단했다.

청주공항은 제주공항간 국제화물은 취급하지 않고 국내화물만 취급했지만 화물운송서비스 중단에 따른 여파는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당장 청주공항 화물청사에서 일하던 30여명의 노동자들 생계와 함께 청주공항에 화물을 운송하던 화물회사들의 처지도 사면초가에 놓이게 됐다.

앞으로 화물청사의 활용도도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느끼는 화물운송중단에 따른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화물택배의 경우 각 회사별로 공항노선이 다르다. 청주공항의 이용이 중단된다면 김포공항으로의 우회도 충분히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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