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 괴산 칠성면에서 버섯을 채취하러 나선 유모(66·괴산군 칠성면 태성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유모씨가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 유씨의 아내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25명을 동원, 이날 밤 11시 30분까지 유씨가 버섯을 채취하러 간 칠성면 태성리 적석 1터널 부근 야산을 수색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서, 군부대는 65명을 동원해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수색을 재개해 오전 9시 52분께 유씨의 차량이 주차된 도로 인근 야산에서 유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유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유씨가 사망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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