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작가 미술장터가 열린다.

23~25일 충북도청 뒤 향교길에서 열리는 ‘아트 바자르 청주Art Bazar Cheongju’는 36명의 작가가 직접 작품을 판매하는 아티스트 셀프 마켓이다.

이번 아트 바자르 청주는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Banksy)가 2013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시가 2억원 가치의 작품을 하루 동안 단돈 60달러에 판매한 퍼포먼스에 영감을 받아 마련됐다. 가람신작 인근에서부터 향교 방향으로 노점식 매대 30여개를 설치해 작품 판매가 이뤄진다.

눈여겨볼 만한 참여 작가로는 최근 청주에 돌아와 작업하는 라이징스타 김윤섭, 신용재, 김은지 등 작가와 2018년 청주시립미술관 선정 ‘내일의 작가’ 최재영 등이 작품을 내놓는다.

아트 바자르 청주 관계자는 “시민들은 직접 콜렉터이자 후원자로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기간 중 가람신작에서는 현대미술 작품을 콜렉팅하는 콜렉터의 소장품 전시 ‘콜렉터의 방’전이 진행된다. 문의=☏043-25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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