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원 투입…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도시 숲 조성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 증평군이 38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녹색도시 구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도시숲 조성, 전기차 보급, 노후경유차 폐차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 및 비영리 시설 등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비를 보급한다.

현재 주택 45가구 135㎾, 학교 2개소 100㎾, 마을태양광 발전소 건립 10개소 200㎾, 저소득층 공공주택 태양광에 4개소 320㎾ 등 총 61개소에 755㎾ 규모의 설비를 설치했다.

축산농가, 마을회관 등 11곳에 94㎾ 규모의 설비 설치를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산리 안자산 공원 등 4곳에 3.7㏊ 크기의 도시 숲을 만들었다.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도 크게 개선돼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집중해 친환경차량 23대를 보급하고 노후경유차량 90대의 조기폐차를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생활 경관 확대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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