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간 2만 2000여명의 물놀이객 이용

올 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을 받았던 제천야외 물놀이장이 7월 19일~8월 18일까지 31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운영을 종료했다.
올 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을 받았던 제천야외 물놀이장이 7월 19일~8월 18일까지 31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운영을 종료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 올 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을 받았던 제천야외 물놀이장이 7월 19일~8월 18일까지 31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운영을 종료했다.

제천 야외물놀이장은 ‘제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연계해 추진했으며, 지난 18일 기준 2만 2805명(1일 평균 786명)이 야외 물놀이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물놀이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근교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붐업행사로 풍선의 달인, 페이스페인팅, 움직이는 포토존 등 물놀이장을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물놀이장을 찾은 젊은 인파로 제천 도심이 활기로 가득했다.

물놀이장 내부에는 외부음식을 허용하며 도심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고 접근성을 높이고자 30분 간격으로 4개(청전동, 강제동, 하소동, 신백동 방향) 코스의 무지개 버스를 운영하는 등의 편의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 운영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물놀이장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내년엔 더욱 알찬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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