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회 추경예산안 1750억원 의회 승인 요청‥오는 30일 본회의 의결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 천안시의 올해 살림규모가 총 2조2450억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천안시는 1750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증액 편성하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시의 올해 총 예산규모는 제1회 추경 2조700억원보다 1750억원(8.5%), 당초 예산 1조8100억원보다 4350억원(24%)이 증액된 2조2450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보다 1440억원이 증가한 1조 714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10억원이 증가한 5310억원이다.

2회 추경안의 일반회계 각 분야별 예산편성은 △일반 공공행정분야 998억원(5.8%) △공공질서·안전 382억원(2.2%) △교육 760억원(4.4%) △문화·체육 865억원(5.1%) △환경보호 1086억원(6.3%) △사회복지·보건 6336억원(37.0%) △농림 898억원(5.2%) △산업·교통 2172억원(12.7%) △지역개발 1765억원(10.3%) △예비비 71억원(0.4%) △기타 1807억원(10.6%) 등 이다. 사업별로는 기초연금 190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99억원, 아동수당 지원 64억원, 가정양육수당지원 3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22억원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59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한 환경조성, 도심 속의 친환경 공원 조성 등 환경분야에 132억원을 책정했다.

중소상인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기반 확충 및 편익증진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28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32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상 9억원, LG생활건강퓨처산단∼벽산(아)간 연결도로개설 27억원 등 233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천안시의회 제225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6일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3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천안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