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2019 심훈 문학제가 오는 30일 심훈 선생 문학의 산실이자 소설 상록수의 집필지인 필경사(당진시 송악읍 부곡리)에서 열린다.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계간 아시아, 픽션과 논픽션학회가 주관하는 심훈 문학제는 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가 후원하는 당진 최대 문학행사로 심훈과 그의 시대를 주제로 83주기 심훈 추모제, 심훈 문학대상 챌린지, 심훈문학학회 등으로 이어진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치러지는 심훈선생 추모제는 3.1운동을 재조명하고 계승하기 위한 특별 행사로 심훈선생의 생전 인연이었던 독립지사 후손을 초청 만남의 시간을 갖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심훈문학대상은 기존의 심사방식을 대폭 변경해 심훈문학대상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예선 심사를 통과한 5명의 소설가들이 최근 작품에 관해 함께 토론하고 선별된 문학 전문 관계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23회를 맞이한 심훈문학상과 1회 심훈학술상 시상식이 함께 마련되어 심훈 문학의 산실인 필경사에서 그 정신을 계승할 문인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며 심훈문학학회에서는 심훈 선생에 대한 그간 연구를 중심으로 심훈의 문학정신과 소설 상록수에 관한 다양한 해석 등으로 심훈선생의 학술적 접근과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