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최경천 도의원은 ‘청년이 우리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재 청년들의 삶은 너무도 고단하다”며 “입시, 취업, 집 장만, 결혼, 자녀 출생, 육아까지도 어느 것 하나 용이하고 만만한 것이 없다. 삼포세대, 오포세대를 넘어 이제는 N포세대와 잉여인간으로 불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지역의 청년문제도 마찬가지”라며 “충북지역 미래에 대한 안정과 확신을 갖지 못하기에 늘 걱정과 스트레스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음은 물론 더 나은 취업과 미래를 위해 매년 다수의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도내 직장을 둔 청년들조차도 주말에 제대로 휴식과 여가를 활용할 공간이 부족해 서울로, 대전으로 벗어나가곤 한다”며 “청년 일자리와 청년들의 삶에 대해 걱정해주고 우려해 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전국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6%로 전체 실업률의 2.5배에 이르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충북 또한 전체 실업률은 3.7%인데 비해 청년 실업률은 11.3%로 3배 가량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은 청년들의 일자리와 더불어 청년 문화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투자가 더욱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청년들이 상시적으로 체력단련, 놀이 및 휴식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 컨텐츠 등을 기획·생산·공유하도록 지원하는 소통공간과 복합문화공간 등의 조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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