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가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복합시설을 탈바꿈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문화제조창C 준공식을 오는 23일 개최한다.

문화제조창C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비롯 공예클러스터, 첨단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등과 유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지역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문화제조창C는 전체 12만2407㎡ 터에 건축 전체면적 12만4219㎡ 규모로 이번에 리모델링한 본관동은 지상 5층, 건축 전체면적 5만2000㎡ 규모다.

1·2층에는 판매시설이 3층은 전시실, 4층 수장고·자료실·오픈스튜디오·공방시민공예아카데미가 5층은 열린도서관·시청자미디어센터·공연장·키즈카페 등이 들어서고 옥상은 정원과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이중 3층은 오는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주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이곳은 원더플레이스가 10년간 연 27억 원의 임대료를 내고 운영한다.

시는 2014년 5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받아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부동산투자회사 리츠(Reits)를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박철완 도시교통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매개체와 문화 중심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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