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는 22일 섬 지역 특성 상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소난지섬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주치의제 이동진료를 추진했다.

우리마을주치의제 이동진료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에 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인력이 정기적으로 방문 진료 서비스로 건강상담, 우울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를 제공 하는 의료사업이다.

또한 소난지섬에서 추진한 이번 이동진료에서 보건소는 섬 마을 특성 상 응급 상황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진료 서비스 외에도 응급처치와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보건소는 이번 이동진료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소난지섬에서 우리마을주치의제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히고 그동안 의료취약지역 14개 마을을 선정 지난 5월 삽교호 관광지(신평면 운정리)에서 이동진료에 이어 이번 소난지섬에서 이동진료를 했다.

한편 이인숙 보건소장은 “올해 상반기 우리마을주치의제를 258회 운영2590여 명의 시민들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우리마을주치의제를 통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 건강 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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