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일본 관광 보이콧’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비례)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별 입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에서 한국을 방문한 입국자 수는 27만483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7만51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29만92명, 5월 28만6273명, 6월 28만2476명으로 4개월 연속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7월 23만512명보다는 19.2%(4만4318명) 늘었지만, 올해 2분기 이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관광객 입국자 수도 144만8067명으로 6월 147만6218명보다 2만8151명 줄었다.

김 의원은 “일본의 무역보복 이후 관광분야에서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