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 세척 1만3000원, 꼭지 제거 1만5000원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전국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괴산 건고추 가격이 책정됐다.

지난 21일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괴산군청 2층 회의실에서 협의회 임원, 읍·면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괴산고추축제에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확정했다.

600g 기준 지난해에 비해 30% 떨어진 세척 건고추는 1만3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1만5000원에 판매된다.

협의회는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가 고추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건고추 물량을 1만포(6㎏/포) 이상 확보하고 품질검사를 강화해 양질의 고추가 행사장에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종의 협의회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이번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축제장에서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것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반드시 행사장 내 고추직판장에서 양질의 괴산청결고추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괴산고추축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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