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지난달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본 관광객 수가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수는 4개월(4~7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관광객 다변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은 22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입국 통계자료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입국자 수는 27만483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3만512명보다는 4만4318명이 늘었지만 지난 6월 28만2476명과 비교하면 7646명이나 감소했다.

지난 3월 37만5119명과 비교하면 무려 26.7%인 10만289명이 줄어든 것이다.

김 의원은 "일본 무역보복 사태 이후 관광분야에서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일본 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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