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독립운동가 흉상 제작·전시사업 설명

22일 열린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유족 간담회에 참석한 충북 출신 11명의 독립운동가 유족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충북도는 2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 유족과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 흉상 제작·전시사업’에 대한 사업진행상황과 흉상 제작 방법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독립운동가의 후손 11명 중 8명의 후손이 참석했다.

박재복(1918~1998) 선생의 아들 이종재씨 △신순호(1922~2009) 선생의 딸이며 오건해(1894~1963) 선생의 외손녀인 박천민씨 △윤희순(1860~1935) 선생의 증손자인 유석균씨 △임수명(1894~1924) 선생의 손녀인 신국미씨 △연미당(1908~1981)선생의 아들인 엄기남씨 △신정숙(1910~1997)선생의 아들 김건웅씨 △이화숙(1893~1978)선생의 사촌손부인 이옥주씨가 참석했다.

어윤희(1880~1961) 선생은 후손이 알려지지 않았고, 이국영(1921~1956) 선생과 박자혜(1895~1943) 선생의 유족은 참석하지 못했다.

도는 11명 독립운동가의 흉상을 제작하고 이들의 활동상을 소개하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 흉상 제작·전시사업’을 순국선열의 날인 오는 11월 17일에 맞춰 개막할 계획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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