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중국의 화장품 관련업계 전문가들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기 위한 전문가 과정이 개설됐다.

순천향대는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센터장 송호연 교수) 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아산 캠퍼스 지역혁신관에서 ‘제2기 중국 화장품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을 실시했다.

이 센터의 김미정 순천향대 화장품연구소장은 “한국 화장품의 지속적인 중국시장 수요증가와 꾸준한 공략을 위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지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며 “이를위한 1대1 ‘맞춤형 피부진단’과 올바른 제품선택과 권장을 통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기위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국내 대학 연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업계 전문가들은 전문적인 기술향상 연수과정을 통해 국내 대학과 손잡고 자신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연수를 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수는 화장품 관련 기초이론과 제조, 분석실습, 생산공장 견학으로 이어졌다.

이번 중국 화장품 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에서 립스틱 제조과정에 직접 참가한 류잉(여· 39세· 劉穎·Liu Ying) 씨는 “립스틱 제조과정의 원료배합, 조색 등 다양한 컬러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신기했고 화장품 원료에서 제형까지 전반적인으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라며 “귀국 후 연수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을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송호연 센터장은 “지난 1월에 진행된 제1기 화장품 전문가 기술향상 연수과정에 대한 만족도와 고도화가 필요해짐에 따라 제2기 연수과정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 화장품 분야의 저변 확대는 물론 관련기업의 발전과 중국 시장 마케팅, 차별화된 신뢰도 확보와 우수제품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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