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 청주문화재야행에서 펼쳐진 청주스캔들 공연.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청주문화재야행이 24~25일 상당구 대성로 근대문화거리와 충북문화관, 청주향교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는 ‘3070 청주의 그날들’을 주제로 유·무형문화재가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처음 들린 근대음악 소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직접 역사문화해설사로 나서 어린이들에게 청주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담아낸 이동식 거리 퍼포먼스 ‘청주 스캔들’과 ‘식민청주 36년, 잊지 않아야 잃지 않는다’ 전시, 1930년대 청주 읍성 밖 마을 풍경을 VR과 홀로그램으로 체험한 프로그램 등이 호응을 받았다.

무형문화재들의 ‘명장의 손끝을 잇다-시연‧전시’ 역시 쉴 새 없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지역 주민과 예술가, 청년이 참여한 ‘주민점포’, ‘아트 바자르 청주’, ‘청주 대성로 의상실’ 등도 인기였다.

2019 청주문화재야행 가을밤 편은 오는 10월 12~13일, ‘청주양반과 성안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중앙공원~철당간 광장~성안길을 무대로 펼쳐진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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