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전장(주)·㈜꼬레본 이전...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충주이전 첫 사례

충주시와 충북도가 26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인 우진전장(주)과 ㈜꼬레본 등 2개 회사와 245억원 규모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시가 지속적이고 전략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 2개사 유치에 성공했다.

충주시와 충북도는 26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업체인 우진전장(주)과 ㈜꼬레본 등 2개 회사와 245억원 규모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충주로 이전하게 될 우진전장(주)는 엘리베이터 컨트롤패널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충주 4산업단지에 190억원을 투자해 200여명 고용을 목표로 2022년까지 1만6676㎡의 부지에 건축면적 6750㎡ 규모로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꼬레본은 엘리베이터 동력전달장치와 주행장치 등 주요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충주 2산업단지에 55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 회사는 80여명 고용을 목표로 2022년까지 1만1604㎡ 부지에 2512㎡ 규모의 기존공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2개 투자기업은 제조공장과 설비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고 시는 공장설립 인·허가 등을 지원키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 자리에서 “2개 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로 충주로 투자를 결정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주)는 1984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 기업으로, 국내 승강기 신규설치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업계 대표기업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3일 충북도와 충주시와 본사 및 공장, 물류센터를 충주 5일반산업단지로 통합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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