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지역 가뭄 심화… 생활용수 절수 운영 일환

남장지구광장 바닥 분수 가동 중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으로 보령댐 저수율이 경계단계에 인접함에 따라 8월 26일부터 생활용수의 절수를 위해 도시공원 내 바닥분수의 운영을 중지한다.

현재 홍성군에서 운영하는 바닥분수는 월산근린공원, 대교근린공원, 장군상공원, 남장지구광장에 설치되어있다.

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공원분수 및 쿨링포그 시스템 등 수경시설을 가동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여름철 쉴 공간을 제공해왔지만,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바닥분수의 운영을 중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공원을 이용하시는 주민 여러분께서 바닥분수 운영 중지 사실을 숙지하시고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공원분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주 2회 청소·소독을 진행하며 안전하고 청결한 분수관리에 힘쓰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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