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영
이덕영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과일의 고장, 전국 최고의 포도주산지인 충북 영동군 최고의 포도 농사꾼들이 가려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평가기준에 의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은 이덕영(66·영동읍 화신리) 씨, 오영실(64·용산면 산저리) 씨가 우수상, 박희춘(65·매곡면 수원리) 씨가 장려상을 각각 선정했다.

영동 포도왕 선발대회는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농가에 대한 성과 포상으로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포도산업 발전과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영동군 거주 3년 이상 포도재배 농업인 중, 과원 면적 ,980㎡ 이상, 노지(비가림시설 포함), 캠벨얼리 농가 기준으로 포도왕을 선발했다.

당도와 무게 등 세부 심사기준에 따라 포도연합회와 포도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친다.

군은 올해 포도왕으로 뽑힌 농가들의 시비량, 병충해방제, 기상개요, 생육상황 등의 경종개요와 고품질포도 생산기술을 조사해 선진 농가기술의 보급과 지도에 힘쓰며 과일의 고장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오영실
오영실

 

지서경 연구개발팀장은 “올해 뽑힌 영동 포도왕들은 전국 제일의 포도 농사꾼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숨은 일꾼들이다”라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포도왕들이 생산한 포도는 2019 영동포도축제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동체육관 농특산물 홍보관에서 전시되며, 읍․면 판매장에서 특별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포도축제 개막일인 29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영동 임재업 기자
 

박희춘
박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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