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7만7000여명 기록

천안예술의전당 '에바 알머슨 인(in) 천안'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천안예당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작품 전시회가 관람객 7만7000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관장 유원희)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린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인(in) 천안'에 총 7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의 지방 첫 전시회로, 예술을 통해 변치 않는 가족의 의미와 일상의 소중함을 주제로 전시됐다.

유료전시임에도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몰려 미술관 개관 이래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천안을 주제로 한 작품과 신작을 선보여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천안예술의 전당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한 점을 흥행 요인으로 분석했다.

유원희 관장은 "천안에서 첫 대규모 전시를 선보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호응이 있어 흥행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준높은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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