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차원으로 대대적인 방제활동 및 시민 참여 당부

제천시는 최근 돌발 병해충과 매미나방 떼가 발생하고 내년에는 그 개체수가 더욱 늘어나 출몰할 것으로 예상해 대 시민 매미나방 알집제거 홍보에 나섰다. 사진은 방역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최근 돌발 병해충과 매미나방 떼가 발생하고 내년에는 그 개체수가 더욱 늘어나 출몰할 것으로 예상해 대 시민 매미나방 알집제거 홍보에 나섰다.

매미나방은 여름철 야간에 도심 가로등과 상가 간판 및 주택 등으로 불빛을 찾아 출몰하는 등 사람들의 큰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다.

제천에도 최근 도심지 주택가, 공원 및 수산·덕산면 일부지역에 매미나방이 발생해 시 차원으로 대대적인 방제활동을 벌인 바 있다.

매미나방은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나무줄기에서 월동한다. 알 기간은 약 9개월이고 알집 하나에 300~500개의 알이 들어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매미나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알집기간 동안 한 개의 알집이라도 더 제거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매미나방의 발생에 대비하고자 시민들께서는 집, 상가 등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고 눈에 띄는 대로 적극적으로 긁어내고 폐기하는 등 알집제거를 당부드린다”며 “제거가 어려운 곳의 알집을 발견할 경우 시 보건소 등에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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