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 115만명 방문, 도담삼봉(39.7%) 가장 선호

단양군이 7월 20일~8월 18일까지 여름 휴가기간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115만여 명으로 집계한 가운데 도담삼봉이 전체 관광객 중 45만 7295명(39.7%)이 다녀가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조사됐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수려한 풍광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자랑하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름휴가지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관광 성수기인 7월 20일~8월 18일까지 여름 휴가기간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11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주요 관광지 22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 결과와 무인계측기의 수치를 더해 이뤄졌다.

최근 경제 불황과 가계소득 감소에 따라 관광객이 줄어드는 전국적인 추세에도 성수기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단양군의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는 전체 관광객 중 39.7%인 45만 7295명이 다녀간 도담삼봉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사인암이 11.7%인 13만 4643명이었고 고수동굴은 7.8%인 9만 666명, 만천하스카이워크는 6.9%인 8만 141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바 있으며, 2017년 개장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양방산 전망대는 6.6%인 7만 6588명, 구담봉은 5.6%인 6만 4371명,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5%인 5만 7670명이 찾았다.

늦여름 무더위가 심했던 올해는 실내 관광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4만 2259명, 수양개빛터널이 3만 638명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대명콘도아쿠아월드(2만 8771명), 단양강 잔도(2만 3001명), 다리안관광지(2만 831명), 온달관광지(1만 6449명) 등에도 여름휴가 인파로 북적였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오고 싶고 체험하고 싶고 매력적인 단양을 만들기 위해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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