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한 공무원 간담회 실시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성군은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해 군수,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 35명이 모인 가운데 26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구축은 영유아, 고령자, 장애인 등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을 조성하고, 공공시설의 신축 및 개·보수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군민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해 접근성과 편의성,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기준 등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이다.

적용 대상은 도시계획, 공원 및 버스정류장 등 도시기반 시설과 건축물의 진입부 및 내부며, 군의 특성을 고려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도 포함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표의 실효성을 높이고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해 관련 부서 실무자와 관리자가 모여 가이드라인(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군은 전문가 자문과 현장 조사, 실무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11월부터는 관련 사업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여성과 남성의 균형과 조화 속에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 2017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고 2022년 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 제2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를 모집 중이다.

특히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사업, 여성이 안전한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 가족 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군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수립, 추진 중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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