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 가능할까...송창현 선발 예고

지난 18일 키움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송창현. 송창현은 27일 청주 홈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한화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청주 경기가 27일부터 이틀간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다.

한화는 현재 5연패에 빠져 44승 75패를 기록해 롯데 자이언츠에 반 경기차이로 밀려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더욱이 한화의 상대가 두산 베어스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키움으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청주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3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27일 선발 투수로 좌완 송창현(30)을 예고했다.

송창현은 올 시즌 단 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6월 20일 롯데와 경기에 구원 투수로 출전해 1이닝을 무실점을 막았다.

또 지난 18일 키움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3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꼴찌 탈출을 위해서라도 송창현의 깜짝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키움에서는 올 시즌 팀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우완 최원태(22)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최원태는 앞서 21일 kt 위즈와 열린 경기에서 7.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26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2020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첫 번째로 부산정보고 우완 남지민을 선택했다.

남지민은 1라운드 지명선수 중 유일한 우완 투수다.

2라운드에서는 부산고 우완 한승주를 뽑아 마운드를 보강했다.

3차 지명에서는 연고 지역인 북일고 외야수 임종찬을 지명한 뒤 4라운드에서는 단국대 강재민을 지명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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