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이종국 한지작가가 27일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불갤러리에서 희망얼굴 희망학교 특강을 한다. 강연 주제는 ‘청주의 한지, 한지의 예술’이다.

이 작가는 농부이자 예술가다. 20년째 문의 벌랏마을에서 닥나무를 재배하고 한지를 뜨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등 아티스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청호 녹조를 활용한 달항아리 등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서울과 청주에서 잇따라 전시회를 가졌다.

이 작가는 이날 희망학교에서 ‘청주의 한지, 한지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왜 한지를 만들고 있는지, 왜 한지를 지키고 육성시켜야 하는지 이야기 한다. 교육의 도시, 직지의 도시 청주 벌랏마을에서 한지를 뜨며 예술작품으로 발전시켜온 지난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마불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는 다양한 작품을 엿보고 작가의 공방 구석구석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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