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벼 농사



중만생종 및 일부 늦은 모내기를 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출수가 완료돼 출수기 이후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물을 완전해 떼는 시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지만 충분한 여뭄을 위해 출수 후 30~40일 쯤 실시하는 것이 좋다.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은 이삭이 팬 후 55~60일이 수확 적기이지만, 재배지 지대별, 또는 생육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일찍 수확을 하는 조생종 벼를 수확 후 건조시킬 때,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 밭작물



콩은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해 알곡 자람의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화기탈락 현상 및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요소 0.5~1%액을 오전 10시 이전에 살포하고 콩알의 비대 불량이 예상 되면 요소비료를 4~6㎏/10당 시용 하도록 한다.

개화가 끝난 콩은 탄저병, 잎줄기마름병, 콩나방 등을 적용약제를 뿌려 잎자루, 꼬투리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고랭지에서 여름에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을 한 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 씨감자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 채소



가을배추 파종은 아주심기 20~30일 전에 파종을 해야 하는데, 남부지방은 8월 하순이 파종 적기이지만 고온이 지속될 경우 1주일 정도 늦게 해도 무방하다.

배추육묘상은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해 망사터널을 설치하여 해충유입을 차단하고, 뿌리혹병 상습발생지역은 돌려짓기 실시 및 재배지 토양산도가 pH7.2 이상 유지되도록 한다.

시설 딸기 정식을 위한 포장 밑거름으로 10a당 퇴비 3000㎏ 질소, 인산, 칼리는 각각 20㎏기준으로 정식 10~20일 전에 뿌려 주고, 딸기 묘는 잎이 4~5매, 밑동 직경이 1㎝ 전후, 묘령은 50~60일 묘가 건전한 묘이다.

고추는 열매 색이 진홍색이고 과실 표면에 주름이 생겼을 때가 매운맛인 캡사이신 성분이 가장 많은 수확적기로 80% 이상 붉어진 고추는 즉시 수호가해 나머지 고추의 숙기를 촉진시킨다.



▶ 과수

사과는 착색기에 들어서면 배수에 주의를 기울여야하고 수확 20일에서 1개월 전에는 수분이 적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잎 따주기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을 제거하고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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