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판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옥천군복숭아연합회(회장 정회천)’.

옥천군복숭아연합회는 지난 2009년 240농가가 모여 첫 출발해 현재는 800여 가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조직이 탄탄하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만큼 재배면적도 2000ha가 넘고 한해 생산되는 복숭아의 양은 405만톤이 넘어서고 있다. 지역 생산량도 도내에서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옥천군의 복숭아는 타 지역의 작물보다 당도가 평균 2.5브릭스 정도 높다. 인근 지역보다 강수량이 적고 농가의 토지 밑 지형이 암반으로 조성된 곳이 많아 배수가 잘되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직접 ‘과실수 수확에는 최적지다’고 자평 할 정도다.

이렇게 생산된 ‘옥천복숭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는 펙틴과 카테킨 성분이 많아 콜라겐 합성을 돕고 피부탄력을 유지해 여름철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또 콜라겐 합성을 도아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복숭아는 변비에도 좋아 다이어트 제품이기도 하다. 복숭아 칼로리는 100g당 34kcal로 열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여름 온열질환인 열사병, 열사병, 더위 먹은 증상에도 좋은 음식이다.

이 때문에 옥천 복숭아는 충북 LPC에서도 판매량이 가장 많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복숭아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가득이다.

이에 정회천 회장은 포화된 국내보단 국외시장을 노리며 세계화로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복숭아연합회는 지난 4~6일 옥천군과 공동으로 홍콩을 방문해 판촉행사를 벌였다.

이 결과 판매 이틀 만에 2700만원 매출을 올리며 완판을 했고 현지 농업법인인 한국한인홍(주) 바이어와도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수출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정 회장은 개인 농가들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제도와 친환경작물인증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친환경제품일 경우 가격을 높게 받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최근 복숭아가 흉작임에도 불과하고 가격이 폭락해 농가들의 피해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국내 시장보단 국외시장을 공략을 준비하기 위해 대처해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농가소득을 최고로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판매문의는 옥천군 복숭아연합회(☏010-3352-7174)로 하면 된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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